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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심리학

양극성 장애, 조울증이란?

by 숨만 쉬는 꿀벌 2022. 12. 5.

이번에는 양극성 장애, 조증에 대해 알아보겠다.

양극성 장애란?

양극성 장애(兩極性障碍, 영어: bipolar disorder, 문화어: 기쁨슬픔병) 아니면 양극성 정동장애(分裂情動障礙)는 정상적이지 못한 흥분 상태인 조증과 우울 상태인 우울증이 계속 번갈아가며 발현하는 질병으로, 감정장애를  증상으로 하는 내면적 정신병이다. 조울증(躁鬱症, 영어: manic depression) 등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크게 조증을 특징으로 하는 I형, 우울증을 주로 하여 경조증이 함께 나타나는 양극성장애 II형으로 나누어진다. (양극성 장애는 우울증과 동반하는 경우도 다분하다) 경미한 우울증과 조증이 약한 주기로 나타나는 순환형 장애도 있다.

조증이란?

비정상적인 기분의 격앙과 함께 흥분, 충동, 과대망상 등이 나타나며, 어느 경우는 환청 등의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감정의 극단적 고양이 특징으로, 환자는 수면시간이 크게 줄어듦에도 별다른 피로를 느끼지 못하는 수면이상을 겪는 경우가 많고, 사고가 빨라져 가만히 있지 못하고 혼자서 횡설수설 말한다. (약간 무섭게 느껴질 수 있음) 갑자기 집단에서 뛰쳐 나가거나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옷과 장신구를 걸치는 등 충동적 일탈을 저지르기도 하며, 이에 따라 과한 소비행동, 성행위나 도박 행위에 중독되기도 한다. (어느 한가지 행동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다고들 한다) 우울증 시기부터 자살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행동력이 없던 사람이 조증의 경우까지 오면 갑작스레 행동으로 옮길 수 있으니 크게 주의해야 한다.

과대한 계획을 세우고 한껏 자신만만해지는데, 이 때 본인에게 관심이 쏠리거나 신적인 존재가 되는 등의 망상을 하기도 한다. 환자는 큰 몸짓이나 격앙된 목소리를 내기도 하며, 가끔은 인사나 사회적 예절 등을 무시한다. 그러나 자신의 계획이 흐트러지거나 망하게 되는 경우 과하게 반응하여 사소한 것에 분노를 표출하고 남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자신을 해할 수 있다. 

환자는 조증 시기에 병에 대한 경중이 미미하기 때문에 약을 끊으려는 경우가 많아서 규칙적인 복용을 해야 한다.

(티비에서 조증, 조현병을 앓는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정말 무서운 병 같다. 초기에 바로 잡지 않으면 본인의 목숨. 주변인에게 위협까지 가해질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주변인들의 관심도 필요할 것 같다.)

양극성장애의 증상

양극성 장애의 특징은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가며 혹은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조증 시기에는 비정상적인 흥분, 고양, 불안, 불면, 과대망상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우울 시기에는 비정상적인 우울감, 무기력, 자책감, 수면장애, 피해망상 등이 나타난다. 환자는 둘이 동시에 나타나는 혼합 삽화를 경험하기도 하며, 조증이나 우울증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에는 후유성 증상을 제외하면 별다른 문제를 보이지 않는다. 한편 의학계에서는 특정 약물등이 양극성 장애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다는점을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

양극성장애의 원인

양극성장애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행동유전학 연구에서는, 염색체의 부위와 후보 유전자(candidate gene)들이 각 유전자가 다소 영향을 미치는 양극성 장애의 민감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 양극성장애가 유전성 질환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나 흥분이나 우울감 자체가 이미 유전적 요인의 생화학적 기작(機作)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유전적 요인이 양극성 장애의 일부 원인으로 필수적일수는 있으나 충분한 조건이라고 제시할만한 근거로서는 부족한 점을 예로들어 이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양극성장애의 발병률은 일반 인구와 비교했을 때 양극성 장애 환자들의 1차 친척에게서 거의 10배 가량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가 있다. 

양극성 장애의 치료

조증 시기에는 리튬염 등의 약물을 투여하는데, 그러나 탄산리튬 과다복용에 따른 사망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적정량에 맞추어 처방하는 것이 요구된다. 우울 시기에는 항우울제를 처방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특히 청소년기에 있어서 약물처방은 뇌와 정서적발달에 중요한 청소년에게 온전한 완치가 보장되지 않는 연구결과가 매우 부족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말하며 초기적으로는 인지행동치료나 심리치료가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울증의 초기 단계의 우울 증상은 우울장애로 오진되기 쉽다. (우울감이 오는 것은 비슷하기 때문이다. ) 규격화된 시험을 통해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조울증의 소지가 있는 환자에게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항우울제를 투여할 경우, 조울증의 혼재성 양상이 생길 수 있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한테 항우울제를 투여할 때, 환자가 조울증에 대한 위험성 여부를 우선 파악하기 위한 적절한 스크리닝(골라내는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스크리닝(선별 과정)엔, 자살, 조울증 및 우울증에 대한 가족력이 포함된 공존 질환 여부의 검토가 포함된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코로나 백신을 만든 곳 중 하나)의 조현병 치료제 '쎄로켈(쿠에티아핀)'과 일본 오츠카 사의 조현병 치료제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의 경우, 성인의 우울증 치료를 위한 주요 우울 장애 치료의 부가 요법제로 승인되어 있다. (우울증약으로도 저 두개는 잘 쓰여지고 있다.)

 

1년 이상의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는 양극성 정동장애를 한국 장애인복지법에선 정신장애로 인정되여 지난 1999년 김대중 정부가 추진한 장애인복지법 등재되었다.

그리고 청소년기의 항우울제 복용은 커다란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자살 성향 및 자살 충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기도 하여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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