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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심리학

우울증의 치료 방법

by 숨만 쉬는 꿀벌 2022. 12. 3.

우울증엔 완벽한 치료 방법은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치료 방법

우울증은 80% ~ 90%가 치료되어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하는데 (난 잘 모르겠다.) 전문가와의 상담은 우울증 치료의 첫 관문이다. 그 치료방법으로는 약물 치료, 정신 치료 등이 있다. 초기에 병원을 찾는 환자일수록 회복하기 쉽다. (하지만 나는 출근길에 갑자기 찾아와서 대비할 시간이 없었음. 그 이전까지 매일매일 기분은 살 만했다.) 우울증 초기 환자는 약물치료 없이 상담만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내 주위에도 봤다. 뭐 우울하다고 우울증 심리테스트 이런거 찾아보지 말고 자살하고 싶고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나온다? 바로 병원을 가세요.

 

약물치료는 우울증 중증 이상인 경우 실시한다. 흔히 의지력만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오해되지만 우울증은 뇌 질환이므로 의사의 치료가 필요하다. 우울증 환자가 신앙에 의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의사의 진료를 받으면서 신앙생활도 하는 것이 좋다. 신앙만으로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울증은 생물학적인 원인으로 생기는 것으로 신앙만으로는 치료할 수 없다.

우울증 약물 치료

우울증 약물에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갑상선 호르몬 제제,조현병 치료제, 기분 안정제 등이 있다. 이 약물들은 신경전달물질의 조절에 관여합니다. 흔히 사용되는 약물은 항우울제이다. 조현병 치료제는 흔히 조현병(구 정신분열병) 치료에 사용한다고 하지만 우울 증상이 유독 심하거나, 불면증과 망상이 동반되는 경우, 조울증 등 많은 주요 우울 장애 치료의 부가적인 치료로 쓰일 수 있다.

조현병 치료제 중 일본에 오츠카제약이 개발한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 성분의 도파민 부분 효능제인 '아빌리파이'가 체중 증가 및 추체 외로 장애 등 운동 및 대사 장애의 부작용이 적은 효과적인 조현병 치료제로, 조현병(정신분열병)을 비롯한 양극성 장애의 조증에도 약효를 나타내어 정신 질환의 치료가 가능하다. (본인이 우울증 진단을 받았는데 조현병 약이라고 겁먹지 마세요. 우울증에도 쓰이는 약이기도 합니다.

 

아빌리파이도 내가 먹어봄. 부작용 없음. 하지만 효과도 없었음. 겁내지 마세요.

 

아리피프라졸을 비롯한 그 외에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조현병 치료제 '쎄로켈 XR(푸마르산 쿠에티아핀 서방형 제제)'(푸마르산 쿠에티아핀, quetiapine extended-release)도 성인의 우울증 치료를 위한 주요 우울 장애 치료의 부가 요법제로 승인을 얻었다. 그 외에도 올란자핀(olanzapine), 지프라시돈(ziprasidone), 제제아미설프라이드(amisulpride) 등이 우울 증상의 부가 요법제로 쓰일 수 있다.

(쿠에타핀 이.. 미X놈... 쿠에타핀은 상종하고 싶지 않음. 살면서 이거 먹고 인생 처음으로 알람 못 듣고 아르바이트 지각했다. 원래 알람 한번 울리기 전에 깨는 타입이었다. 이거 먹고 식욕 증가한 분도 있더라고요. 식욕 저하, 증가는 케바케)

항우울제의 종류로는 아미트립틸린등 삼환계 항우울제(Tricyclic antidepressants: TCAs)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이하 SSRI), 세로토닌-노르에페네프린 재흡수 억제제(이하 SNRI) 등을 들 수 있다. 너무 길다.

 

항우울제는 빠르면 2~4주, 통상적으로는 2개월 정도가 지나야 효과가 있다. (이 말엔 동의합니다. 병원 의사도 그렇고 주변도 그렇고 적어도 2주 이상은 지켜봐야합니다. 그런데 부작용 세기가 심하면 바로 약 바꾸는 걸 추천)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기 때문에 항우울제에 대한 약물 의존성은 적은 편이다. 하지만 의존성이 큰 약물도 있으니 처방받으면 꼭 의사에게 물어보기! 또한 정신과 의사들은 환자들이 약물에 중독되지 않게 처방하는 방법을 훈련받은 전문가이므로 환자들은 약물 중독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약물 중단 시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져, 처음 치료 시 6-12개월 약을 복용하다 중단했다고 치면 재복용시 2-3년이 걸린다. (나는 직장 다니고 세달 정도 수면제를 끊었는데 괜찮았다. 바빠서 항우울제도 줄였음. 하지만 극악무도한 상사와 만났을 경우 항우울제 양이 늘어날지도 모릅니다) 충분한 약물 치료가 진행되고 나면 해마 크기가 다시 정상화되기 때문에 우울증이 낫고 나면 약물을 재복용할 필요가 없어진다. 나는 언제 끊을 수 있을까? 내 주위 지인은 5년이 걸렸다고 하는데 나도 곧 5년이다.

 

우울증약의 부작용

삼환계 항우울제인 트라조돈과 노르아드레날린 특정 세로토닌 사환계 항우울제(NaSSA)인 미르타자핀(mirtazpine) 등 진정 효과가 강한 약물들은 안전성, 부작용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특히 고령자가 복용할 경우에 뇌졸중 발견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명인트라조돈 너도 내가 복수한다) 또한, 조현병 치료제 중 비정형 항정신병제제(푸마르산 쿠에티아핀, 아리피프라졸)의 경우 일부 약와 같이 투여시 많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결과에 관해 식약처의 관계자는 "어떤 약물이건 부작용이 없을 수는 없다"며 "약물에 대한 안전성 등에 문제가 생긴다면 즉시 조치하겠다"고 말하였다.약물 부작용은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완전히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이는 약리학적 효과에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리하여 첫 치료시 환자의 증상과 조건에 따라 알맞은 약물과 적당한 용량을 찾기 위한 계도기간이 필요하다. 부작용의 상황이 발생되는 경우 즉시 전문의를 찾아가 상의하여 약물이나 용량 변경을 고려하는 게 좋다.

우울 심리치료

우울 정신치료에는 인지 체계 교정을 위한 '인지치료', 대인관계 기술을 위한 '대인관계치료', 반복되는 패턴의 갈등 양상 이면에 잠재적인 의식의 문제를 분석하는 '정신역동치료' 등이 있다. 그 외에 '가족치료', '집단치료' 등이 있다. 내가 간 병원에는 아동 미술치료도 있었다.

약물 치료에 대해 은근 거부감을 가진 환자들이 "심리치료병원"을 찾으면서 "마음속에 있는 말을 쏟아내고 툭 털어놓으면  속이 편할 것 같다"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정신 치료에 대해 일종의 마술적 기대나 환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정신치료는 의사나 마법사가 마술이나 수술처럼 아픈 부위를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와 치료자가 같이 문제가 되는 부분을 알아보고 해결책을 탐구해가는 과정이다. 그러니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환자는 정신치료 때문에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으며 자신과 스타일이 잘 맞지 않는 치료사를 만나면 크게 낙담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심리치료를 받는 것은 좋으나, 적절한 약물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금방 씻은 듯이 없애줄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다. (심리치료도 돈 꽤나 듭니다. 나도 심리치료 받고 싶은데 돈 없어서 못받음. 내 인생ㅠ) 그리고 치료사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치료를 놓지 말고 나와 잘 맞는 치료자를 찾기 위해 담당의를 바꾸거나 다른 병원을 가보는 것이 좋아요.

부가적인 방법

규칙적인 신체 활동, 운동 등은 우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내 경우 런데이가 도움이 됐긴 한데 이것도 일시적임. 우울증 환자한테 운동 강요하지 마세요. 운동하고 나면 더 우울해지는 사람도 있으니까)

맛있는 탄수화물 섭취는 우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솔직히 엽기떡볶이 먹으면 기분 좋아지잖아요. 아니면 우울할 때 잠 한숨 푹 때려 박는 것도 난 좋았다.

 

문서 출처-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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